HONG JI CHEOL

홍지철

Korea

홍지철 작가는 물감 대신 인스턴트 커피믹스를 갈아 만든 ‘커피 물감’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커피라는 소재를 통해 커피생산에 숨겨진 아픔을 이야기한다. 커피를 밥처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이 시대에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노동을 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에 대한 생각이 작업의 시작점이 되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머리카락은 붓을 쓰지 않고 커피 가루를 뿌려서 거친 질감을 표현한다. 배경은 아프리카 아이들과 대조되게 사포로 수 차례 문질러서 잘 다듬어진 현대 사회를 매끈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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