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래는 2014년 6월 진행했던 <이중감각>展의 두 번째 시즌을, 2016년 9월 2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짚어주는 핵심작가들로 구성하여, ‘작가가 작품을 대면하는 접점의 순간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그리고 ‘우리가 작품을 마주했을 때 시각적 감각 외 또 다른 감각의 자극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로, 2014년 당시에도 많은 호응을 받았던 전시이다.
특히 부산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은 작가들과 함께 하는 전시일 뿐만 아니라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이어가는 전시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의 감각에 짜릿한 자극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